블링컨, 이스라엘 전략장관과 회동…"미국의 안보지원 공약 철통"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최근 무력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간의 '21일간 휴전' 방안을 수용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유엔 총회 참석 계기에 뉴욕에서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과 만나 미국,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 전날 제안한 3주 휴전안에 합의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전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갈등이 지금보다 더 고조되면 휴전을 비롯한 외교적 합의가 더 어려워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이 치르고 있는 또 하나의 전쟁인 가자전쟁(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의 휴전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블링컨 장관은 강조했다.
그와 동시에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소개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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