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0일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벤처캐피털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벤처투자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기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중소기업 정책 청사진인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후속으로 벤처투자 분야 세부 대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벤처투자업계 및 학계와 함께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결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행 중인 연구의 중간 결과로 '벤처투자의 경제적 효과 및 벤처투자 시장에서의 모태펀드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오 장관은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미국, 중국, 영국, 인도에 이어 전 세계 5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이제는 세계 5위권을 넘어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우리 스타트업이 충분한 벤처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글로벌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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