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30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유럽통신사업자협회 '커넥트 유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모델 협력 등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통신산업 발전을 목표로 인프라 투자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위성 기술과 이동통신 간 협력 강화, 공동 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 서명 서약에 이어 열린 '글로벌 통신 밸류업 포럼'에서는 독일 도이치 텔레콤, 스페인 텔레포니카와 한국 통신 3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패널로 참여해 '디지털 혁신 시대 통신 산업의 가치와 당면 과제'를 주제로 토론했다.
스트랜드 컨설트의 로스린 레이튼 박사가 글로벌 망 사용료 표준화 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AI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인터넷 통신량 급증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리사 퍼 커넥트 유럽 사무총장은 데이터 통신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과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등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통신 산업은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