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BYD 인기 해치백·SUV 10만대 리콜…"조향장치 결함"

입력 2024-09-30 15:06  

中 전기차 BYD 인기 해치백·SUV 10만대 리콜…"조향장치 결함"
"부품 미세 균열로 과열·화재 위험"…작년 중국 생산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떠오른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조향장치 공정 결함으로 차량 약 10만대를 리콜한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9일 BYD 소형 해치백 '돌핀'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위안(元) 플러스' 8만7천762대(2023년 2∼12월 중국 생산분), 위안 플러스 8천952대(2022년 11월∼2023년 6월 중국 생산분) 등 총 9만6천714대를 30일부터 리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BYD 일부 차량에서 조향장치(CEPS) 컨트롤러 제조 공정상 문제로 장치 덮개를 덮을 때 컨트롤러 회로 기판의 커패시터와 간섭을 일으켜, 커패시터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패시터의 미세 균열은 차량 운행 중 회로 단락(쇼트)을 확대·유발해 커패시터의 과열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돌핀과 위안 플러스는 작년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끈 BYD 모델로 연간 BYD 판매량의 26%를 차지했다.
로이터통신은 "BYD의 순수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리콜은 드문 사례"라며 BYD가 2022년 '탕'(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터리팩 화재 위험으로 소규모 리콜을 한 바 있다고 전했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