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30일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든든' 앱에 퇴직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은 7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데 발맞춰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력해 IRP 자문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든든' 앱에서 KB증권의 IRP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기존 IRP 계좌를 이용할 수 있으며, 타사 IRP 계좌를 이전해 이용할 수도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자문서비스에 사용되는 업라이즈투자자문의 자산배분형 알고리즘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했다.
KB증권과 업라이즈투자자문은 향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종합위탁계좌·개인연금 패키지 자문서비스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업라이즈투자자문 IRP 자문서비스 출시를 통해 KB증권 고객들의 노후를 위한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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