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괴테 동상 주변에 '베르테르 가든' 조성

입력 2024-10-01 08:49  

롯데월드타워 괴테 동상 주변에 '베르테르 가든' 조성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야외공간의 괴테 동상 주변 1천㎡(300평)에 '베르테르 가든'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물산은 올해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간 250주년(1774년 9월 29일)인 점을 기념해 베르테르 가든을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롯데월드타워의 괴테 동상은 독일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의 괴테상을 3D 스캐닝해 2016년 11월 설치했다.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처럼 만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롯데'라는 사명을 지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베르테르 가든은 괴테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에 쓴 문장 '사랑이 살린다'를 모티브로 삼았다.
가든 입구에는 유럽의 고전적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m 높이의 '시그니처 파빌리온'을 설치했고, 조명을 활용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독일의 대표 수종 칼 포에스터와 한국 토종 실새풀, 수크령, 흰말재나무 등 약 1만5천 본을 심었다.
곤충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식물도 심어 자연스럽게 모여든 나비와 곤충을 볼 수 있다.
아울러 공존과 치유, 사랑을 상징하는 세 마리의 몬스터(씨디·블리·플러피) 포토존을 설치했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베르테르 가든은 괴테의 문학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공간"이라며 "가을의 문턱에 롯데월드타워에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