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서 4년 만에 ODA 정책협의 재개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한국과 라오스 정부가 2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제3차 공적개발원조(ODA) 통합 정책협의'를 개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3일 밝혔다.
라오스는 ODA 중점 협력국가로, 관련 정책협의가 열린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4년 만이다.
양국은 라오스의 개발수요가 높고 한국의 강점이 있는 수자원·에너지·보건·교육·지역개발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라오스가 오는 2026년 최저개발국에서 졸업하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장기·저금리 유상원조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관련해선 후보사업들을 협의하고, 작년에 만료된 기본약정의 갱신 필요성을 논의했다. 참파삭주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을 비롯해 현안 사업도 점검했다.
그밖에 라오스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EDCF)과 병원운영관리 자문사업(무상협력)을 연계한 사례를 비롯해 유상-무상원조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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