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의 수소엔진 'HX12'가 최근 열린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에서 언론이 선정한 수소 산업 분야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공동 주관한 'H2 MEET 2024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대상인 '베스트 픽'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11L급 차량용 수소엔진 HX12가, '엑설런트 픽'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전지용 수분 제어장치'와 어프로티움의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가 각각 선정됐다.
HX12는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배기량 대비 최대 출력과 토크가 뛰어나며, 기존 내연기관의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노후한 차량 개조도 수월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연료전지용 수분 제어장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전기 발생 효율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내구성을 높일 수 있으며,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는 해상운송을 통해 들여온 액화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를 통해 수소 관련 혁신 기술들이 한 번 더 주목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H2 MEET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성장을 위한 수소 기술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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