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행사 최대 규모…K-팝 콘서트선 더보이즈 등 7팀 무대 달궈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2024 K-링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참가자는 1만2천여명으로, 이중 외국인 관광객만 1만여명으로 관광공사는 집계했다.
외국인 참가자는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관광업계의 모객 노력에 힘입어 작년 행사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관광공사가 개최한 단일 행사 기준으로 가장 많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K-퍼포먼스 존, K-플레이 존, K-콘텐츠 존, K-링크 존 등 4가지 구역으로 나눠 K-컬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K-컬처 체험 공간에서는 인생 네 컷, 댄스 가상현실(VR) 체험, 한복 입어보기, 전통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K-링크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가 열린다.
더보이즈, 라이즈, 샤이니 민호, 에스파, 엔시티위시, 있지, 트리플에스 등 인기 아티스트 7팀이 출연해 'K-콘텐츠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공연을 진행한다.
아티스트들은 각각 한국의 미, 랜드마크, 다채로운 사계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핫플레이스, 전통 건축 문화, 야간관광지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함께 소개할 방침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에게 K-컬처를 각인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K-팝, K-뷰티, 한식 등 한국만이 강점을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