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모카가든 아트랩(ART LAB)에서 '아무것도 없는 뮤지엄'(The Museum of Nothing)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븐 과르나차'(Steven Guarnaccia)의 어린이 그림책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이날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열린다.
전시 공간을 '빈 서재', '구멍의 홀', '아무도 없는 방' 등 일곱 가지 테마로 분리해 '비어 있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향을 담은 병, 빈 페이지들이 가득한 책, 뻥 뚫린 구멍 등의 공간 조형물과 회화 작품으로 구성됐다. 관람료는 무료다.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는 원작 그림책 작가인 스티븐 과르나차의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라이브 드로잉'을 비롯해 '북토크'와 '작가 사인회'가 순차로 진행된다. 26일과 27일에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워크숍'도 준비됐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들이 비어 있는 것에서 시작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적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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