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쟁 1년을 맞아 6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서 압수한 무기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텔아비브 남쪽 리숀레지온의 군기지에서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자국을 기습할 당시 사용한 트럭과 오토바이를 비롯해 대전차 미사일, 로켓추진유탄발사기(RPG), 무인기(드론), 폭발물 등을 공개하는 하마스 무기 전시회를 열고 각국 외교관 등을 초청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한 이래 대전차 미사일과 유탄발사기 1천250대, 폭발장치 4천500개 등 약 7만점의 장비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압수된 장비 가운데 북한과 이란, 러시아에서 생산된 무기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기습 때 하마스가 북한산 유탄발사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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