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너 영국 땅에 도착한 불법 이주민이 5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천명 가까이에 달해 올해 일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5일 17척의 보트를 타고 총 973명의 이주민이 영국에 도착했다. 직전 일일 최고치는 지난 6월18일 882명이었다.
하루에 1천명 가까이 영국에 도착하면서 올해 해협을 건너온 이주민은 총 2만6천612명으로 늘었다.
영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영국에 도착한 이주민의 18%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이었으며 13%는 이란, 10%는 베트남인이었다. 튀르키예(10%)와 시리아(9%)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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