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부터 닷새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글로벌 합성생물학 협력 주간'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 110여 명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해외 20여 개국 80여 명이 참석한다.
7일과 8일 열리는 제3회 한미 합성생물학 공동 콘퍼런스에는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제이 키슬링 미국 버클리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패널토론,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력 논의가 진행된다.
9일에는 올해 신설된 협력 채널인 한미일 3국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협력 논의가 진행되며, 공동연구와 신진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등을 논의한다.
10일과 11일에는 세계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바이오파운드리 연합(GBA)' 2024 회의가 열린다.
GBA는 13개국의 기관이 가입해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및 신규 가입 포함 48개 바이오파운드리 기관 및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 관련 연구자와 기업이 참가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콘퍼런스에 참석해 "격화하는 기술 패권 경쟁과 블록화로 주요국 간에 연대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합성생물학과 같은 신흥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협력국과는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협력국 다각화를 통한 외연 확대로 기술경쟁력을 높이며, 나아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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