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S마린솔루션[060370]은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앞서 LS마린솔루션은 지난 8월 이사회에서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하는 방식으로 LS빌드윈을 편입하기로 했다.
이번 편입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육상과 해저 케이블 시공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케이블 시공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로 원가 절감,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이점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대부분 턴키(일괄생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수주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중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LS마린솔루션의 올해 매출에는 LS빌드윈의 4분기 매출이 반영돼 지난해 708억원에서 약 1천3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총액은 6월 말 1천945억원에서 약 2천7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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