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째를 맞은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히틀러가 그랬던 것처럼 네타냐후와 그의 살인 조직도 인류 공동의 연합으로 제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이어진 이스라엘의 학살과 점령, 침략 정책은 종식되어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대량학살에 대한 대가를 조만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스라엘 정부에 맞서고 국제사회가 같은 입장을 취하도록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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