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AI 연구중점 대학 전기료 부담 대학 상위 5%"

입력 2024-10-08 07:09  

신성범 "AI 연구중점 대학 전기료 부담 대학 상위 5%"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핵심 연구를 맡은 AI 중점 대학들의 AI 모델 연구에 따른 전기료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성범 의원(국민의힘)이 8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대학교별 교육용 전기 사용량 현황에 따르면 AI 대학원 등 AI 중점 대학으로 선정된 19개교 중 17개교의 전기 사용량이 전국 대학교 424곳 중 상위 5%였다.
이들 17개 대학에서 올해 들어 8월까지 쓴 전기는 683GWh(기가와트시), 요금은 890억원으로, 국민 6만5천 명이 1년간 쓸 수 있는 양에 해당했다.
전기요금을 많이 낸 순위를 보면 서울대가 15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115억원, 성균관대 72억원, 연세대 69억원 순이었다.
대학교에서는 전기료 부담 탓에 전기 사용을 줄인 곳도 있었다.
성균관대는 사용하지 않는 AI 위탁 장비를 반납했고 KAIST는 중앙 냉난방 기간을 줄였다.
신 의원은 "AI 분야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서버의 장시간 가동이 필수인데 이들 기기의 전기 소모가 대학 차원에서 감내하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며 AI 연구용 전기료 바우처 지급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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