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효성중공업 자회사인 효성하이드로젠은 지난 7일 전남 광양에서 '광양초남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만섭 효성하이드로젠 대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정성욱 린데수소에너지 대표, 박창환 전남부지사,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초남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200㎏급 대용량 충전 설비로, 하루에 수소버스 150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효성하이드로젠의 첫 액화수소충전소이자 전남 지역 1호다.
광양시는 지난 4월 수소버스 운영을 시작으로 수소차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이번 충전소 준공이 안정적인 수소버스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하이드로젠은 국내 수소충전 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인 효성중공업과 글로벌 가스·화학 전문 기업인 린데가 2021년 합작 설립한 액화수소 판매법인이다.
이만섭 대표는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맞춰 현재 건설이 확정된 8개를 포함해 총 20여개의 액화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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