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한인 문화유산의 달' 지정 기념행사

입력 2024-10-08 10:00  

캐나다서 '한인 문화유산의 달' 지정 기념행사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주캐나다대사관은 7일(현지시간)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 캐나다 상원의원과 함께 오타와의 존 A.맥도널드경 빌딩에서 '한인 문화유산의 달'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연방 상원은 매년 10월을 한인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는 내용의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마틴 의원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대표하는 한인 최초의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으로 2015년부터 보수당 상원 원내 수석 부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레이몽드 가네 상원의장, 그레그 퍼거스 하원의장 등 캐나다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참전용사와 가족, 동포 인사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채춤, 퓨전 국악, K팝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식에 이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태극기 게양식이 열렸다.
임웅순 대사는 "한국이 걸어온 근대화, 산업화, 민주화의 길은 영광과 고난의 길이었지만, 캐나다와 같은 우방국들과 함께 한 여정이었고 캐나다 동포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틴 의원은 "캐나다 의회 한복판에 태극기가 게양된 오늘은 매우 역사적인 날"이라며 "오늘 우리가 일궈낸 모든 성과는 1세대 이민자들이 성실과 근면, 희생으로 캐나다 사회 각 분야를 개척하며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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