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태양광 설치 의무화…이산화탄소 배출 27.7% 감축 목표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660만㎡에 태양광 발전 패널(33.5㎿)을 설치하고 열공급시설 부지 내 연료전지(6㎿)를 구축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27.7% 감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단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친환경 개발을 도입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새만금, 대구율하, 밀양 나노융합, 전주 탄소소재, 경남항공 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송산그린시티는 반월특수지역 개발사업 내 시화지구에 속한 곳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 입주기업은 의무적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야 한다.
지구 내에는 스마트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과 연계한다.
또 전기·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 스테이션 2곳을 구축하고, 남쪽 유통업무 설비용지에서는 스마트물류 시범도시사업을 추진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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