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박재현 대표이사를 중국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장 의장)으로 임명하는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박 대표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임명하는 건에 대한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지난 7월 16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법적 효력을 갖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한미약품은 전했다.
그러면서 북경한미약품이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경영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전통을 지켜 북경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한미약품은 한미약품과 중국 화륜그룹이 약 3대 1 비율로 지분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한국 측 동사가 3명, 중국 측 동사가 2명 등 총 동사 5명으로 동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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