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상' AI 선구자 홉필드 "호기심이 과학기술진전 동력"

입력 2024-10-08 23:30  

'노벨물리상' AI 선구자 홉필드 "호기심이 과학기술진전 동력"
"아내와 독감주사 맞고 커피한잔 마시고 오다 수상소식 들어"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홉필드(91) 미 프린스턴대 교수는 8일(현지시간) "기초 과학 연구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 혁신 사이의 중요한 '직통선(直通線)'에 대해 수상자로서 말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린스턴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홉필드 교수는 이날 현재 거주 중인 영국의 초막집에서 자신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같이 말했다.
홉필드 교수는 또 "과학은 기술을 발전시키기에 훨씬 앞서 호기심을 충족시킨다"며 과학자들이 갖는 호기심이 과학기술 발전의 동력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론 연구가 "매우 흥미롭고 유용하며, 사물을 계속 더 잘 작동하도록 하는데 의존하는 기술의 생성기"라고 말했다.
홉필드 교수는 수상 소식을 접했을 때 "내 아내와 나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러 갔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 집으러 돌아온 터였다"며 집에 와 보니 "놀랍고 가슴 따뜻해지는" 수많은 축하 이메일이 와 있었다고 소개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을 가능케 하는 기반 발견 및 발명'과 관련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76)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