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러시아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를 유도폭탄으로 공격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30여명이 다쳤다고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이날 오후 하르키우에 4개의 유도폭탄을 투하했다고 전했다.
이호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또 민간 생산 시설이 공격받아 불이 났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경에서 30㎞ 떨어진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빈번한 공격 대상이 돼 왔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24일에도 하르키우의 아파트 건물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고, 지난 2일에도 아파트 건물을 유도폭탄으로 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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