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한국 출발편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일부터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1월부터 일부 국제선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시행하던 제도를 국제선 일등석으로 확대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신청하면 된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시에는 주요리와 전채요리, 수프 코스 메뉴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사전 주문 시에만 특별히 제공하는 메뉴를 식사 코스별 4∼6종씩 추가 운영한다.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을 반영해 비건 메뉴도 사전 주문 특별 메뉴에 포함했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우선 한국에서 출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워싱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등 8개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상 노선은 추후 해외 출발편으로도 늘어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시행으로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기내식 메뉴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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