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 채권을 편입한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신한 MAN 글로벌하이일드' 펀드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영국의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피투자 펀드 운용사인 MAN GLG 애셋 매니지먼트는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MAN 그룹의 일원이다. MAN 그룹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약 208조원의 자금은 운용하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다.
'신한 MA 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하이일드 개별 채권에도 다양하게 투자해 성과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시장에서 저평가된 섹터나 기업 중 뛰어난 펀더멘털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종목을 발굴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유럽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앞서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유럽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일드 펀드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신한 SOL증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단 모든 금융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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