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외국인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 GKL[114090]에 대해 "중국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와 우호적 엔화 환율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1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느린 실적 개선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종전 1만5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낮췄다. GKL의 전날 종가는 1만1천390원이었다.
이화정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GKL의 방문객 수를 늘리고 인당 지출을 확대하는 등 효과로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공기업인 만큼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기조에 따라 더 강화한 주주환원(배당 등) 정책 펼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GKL이 올해 3분기 매출액 937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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