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앞두고 양국 경제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일본 게이단렌(經團連·경제단체연합회)과 함께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일재계회의 하루 앞서서는 같은 장소에서 '제2회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도 열린다.
지난 1983년 출범한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민간 경제계의 최고위급 회의로, 한일 간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맞을 새로운 60년을 설계한다는 목표 아래 양국 경제인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라고 한경협은 전했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 '무역 투자 분야 한일 협력', '미래를 위한 한일 협력'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된다.
올해 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은 지난 4월 일본 도쿄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포럼은 지난 1월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서 한경협과 게이단렌이 새로운 경제 동력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합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사업 관련 발표를 하고 한국 벤처캐피탈(CVC) 등 투자자들과 네트워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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