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자에게 축하를 보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매체 라이프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래 미국 대통령을 축하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럴 것 같지 않다"며 "그들은 극도로 비우호적인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러시아 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까지 그는 이를 위한 어떤 신호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모른다.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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