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반도체 대전'서…저전력 관건 AI 반도체 기술력 경쟁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전기 먹는 하마로 알려진 AI 반도체에서 구현한 저전력 기술을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반도체 대전'에서 버터를 사용한 시연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14일 밝혔다.
딥엑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 관련된 기업들이 전시, 참여하는 전시회에서 자사의 AI 반도체 DX-M1에 올려놓은 버터가 AI 연산 중에 녹지 않는 발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온디바이스 방식의 DX-M1 제품으로 '시각적 AI 언어 모델'(VLM·Vision Language Model)을 구동하는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전기차 화재, 군중 밀집 등의 위험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 경고를 내보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딥엑스 관계자는 "현재 1세대 제품 양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올 하반기 10여 개의 글로벌 기업과 양산 개발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까지 20여 개 이상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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