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14일 장 초반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등 금융지주사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3.83% 오른 9만4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38% 오른 9만5천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3.05%), 하나금융지주(3.93%), 신한지주(0.87%) 등도 강세다. 메리츠금융지주 역시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은행 종목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면서 JP모건이 4.44%, 웰스파고가 5.61%,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95% 오르는 등 은행주 전반에 실적 기대감이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금융주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