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유일 인도 채권 공모펀드인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의 순자산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 순자산은 1천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순자산만 900억원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펀드는 인도 현지 통화(루피화)로 발행한 채권을 비롯해 인도 정부가 발행한 국채와 공사채, 국제기구 채권에 투자한다. 다만 환 노출형이라 루피화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투자할 때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주식 투자를 첫번째로 생각하는데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고금리의 인도 채권 투자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연금 자산으로 장기 투자할 경우 국내 채권 대비 양호한 성과를 제공하는 복리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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