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부담 완화방안 등서 입장차 확인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14일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이날 오후 2시30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7차 회의를 열었다.
배달플랫폼 측에서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이, 입점업체 측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점업체 측이 지난 회의에서 요구한 4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입점업체들은 지난 8일 열린 6차 회의에서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의 요구사항을 내놨다.
배달 플랫폼 측은 이날 입점업체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각사별로 보완된 입장을 다시 제시했다.
양측은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상생협의체는 조만간 추가 회의를 열고 양측 간 입장을 다시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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