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5일 KT&G에 관해 담배 사업부의 실적 약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8.3% 올렸다.
강은지 연구원은 KT&G의 3분기 매출은 1조6천533억원, 영업이익은 3천8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6.0% 감소한 규모이지만,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부동산 사업부의 실적 부진을 담배 사업부가 상쇄한 실적"이라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담배 사업부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조426억원,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3천148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국내 사업은 궐련, NGP(궐련형 전자담배) 모두 시장 점유율 상승이 이어지고 해외 사업은 궐련 주요 권역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궐련, NGP 판매 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건기식 사업은 출혈 경쟁 지양 및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상반기 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T&G는 주주 환원 또한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기에 업종 내 투자 매력도가 높다"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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