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5일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8원 오른 1,357.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357.0원으로 개장한 뒤 횡보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358.5원이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는 "기준금리 인하를 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달러 강세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08.63원보다 1.46원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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