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희망가 9천500원∼1만2천원…30일 코스피 상장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15일 "상장을 발판 삼아 고객 일상생활 속 비대면 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 상품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수신·중소기업·플랫폼 등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공모 규모는 총 8천200만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는 9천500∼1만2천원이다.
케이뱅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 중인 수요 예측을 거쳐 18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21∼22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30일이다.
케이뱅크 측은 공모 유입 자금에 더해 과거 유상증자 자금까지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으면, 1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수신·여신 잔액은 지난 상반기 말 기준 각각 22조원, 16조원이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5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최대 주주는 BC카드로 3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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