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6일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366.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364.5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이 다소 커졌다.
간밤 미국 뉴욕의 제조업 업황이 냉각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 실적 우려에 따른 기술주 급락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11.09원보다 5.01원 상승한 수준이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