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종근당[185750]은 신약 후보물질 'CKD-ADC'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 개발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KD-ADC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신약후보 물질이다. ADC는 항체와 약물이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로, 목표로 삼은 암세포만 공격하는 특성을 지닌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해외 비임상 시험 및 임상 1상 허가를 위한 연구 지원을 받는다.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노벨티노빌리티도 이날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임상 1상 단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벨티노빌리티는 향후 24개월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암 유발 인자인 c-키트(c-Kit)를 타깃으로 하는 ADC인 'NN3201'의 임상 1상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는다.
노벨티노빌리티는 NN3201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년 초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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