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행사에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IR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매년 효과적인 기업설명(IR)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전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계승해 미래 지향적 사업 구조로 변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중·장기 전략 방향 '2030 미래비전'을 투자자 소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통해 일관되면서도 진정성 있는 기업·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포럼 등 주요 IR 행사마다 조주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IR 담당과 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도로 진행하던 정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도 올해부터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주관으로 격상했다.
올해 초에는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했고, 지난 8월에는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참여 예고공시를 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앞서 2021년에도 한국IR대상 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우수상에 해당하는 IR협의회장상을 받았다
김창태 LG전자 CFO는 "회사는 '2030 미래비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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