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L-캠프 재팬' 진행

입력 2024-10-17 11:16  

롯데벤처스,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L-캠프 재팬' 진행
한일 13개 업체 참가…"우수 스타트업 세계시장 개척 지원"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롯데벤처스는 오는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일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를 위한 '2024 L-캠프 재팬(CAMP JAPAN) 2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벤처스 재팬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세계 개척 정신을 계승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자는 취지로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는 심사를 거쳐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음악, 영상,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 8곳, 일본 5곳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사업을 소개하는 피칭 세션,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만찬 등이 진행됐다.
한일 롯데벤처스는 당일 국경을 초월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롯데 스타트업 크로스보더 프로그램' 출범식도 열었다.
롯데벤처스가 보유한 한국, 일본, 미국, 베트남의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본 진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일본에서 성과를 내는 한국 스타트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스타트업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는 분야다.
지난 7월 신 회장이 주재한 2024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서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발표회)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신 회장은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은 새로운 성장의 씨앗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롯데벤처스의 초기 법인 설립 자본금 150억원 중 50억원도 신 회장이 사재로 출연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높은 사업 역량과 기술을 갖고도 현지 네트워크나 언어, 법령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돕고자 한·일 롯데벤처스가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 우수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개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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