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넷플릭스의 지난 3분기 가입자 수가 전 세계에서 507만명 증가했다는 소식에 18일 국내 영상 콘텐츠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는 전장 대비 310원(12.40%) 오른 2천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2.99%), 덱스터[206560](2.44%), 콘텐트리중앙[036420](1.25%), 삼화네트웍스[046390](5.65%)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쇼박스[086980](0.61%)는 장 초반 6.60%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줄였다.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507만명 늘어 총 2억8천27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 2억8천215만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은 98억2천5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5.4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97억7천만달러, EPS 5.12달러)를 웃돌았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에서 전장보다 2.04% 내렸다가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5%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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