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임기 3년 동안 인공지능(AI)과 글로벌을 중점 사업으로 꼽았다.
하 원장은 취임 50일을 맞아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연수원이 교육 사업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사업으로 AI 사업을 추진해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하 원장은 지난달 1일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했다.
하 원장은 "직무별 AI 활용 교육과 AI 윤리교육, 모집종사자를 위해 특화된 AI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국민을 대상으로 한 AI 리터러시 교육, 초·중등 대상 경제교육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LM 사업으로는 '믿음직한 보험 설계사 추천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데이터와 AI에 기반해 보험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 설계사를 찾게 도와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하 원장은 "이 서비스는 불완전 판매를 감소시키고 소비자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올려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 원장은 또 한일 AI 자산운용 포럼, 한중 AI 보험 포럼을 개최해 일본, 중국과 국가별 금융산업 간 협력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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