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오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말레이시아 우정의 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드완 필하모닉 페트로나스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말레이시아 국민가수로 꼽히는 아누아르 자인, 말레이시아 국립오케스트라 등이 공연한다.
조수미는 오페라 '연대의 딸' 중 '모두가 알아요', 가곡 '꽃구름 속에'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고, 영화 '엔드리스 러브' 주제곡을 아누아르 자인과 함께 부른다.
말레이시아 국립오케스트라는 '아리랑 랩소디' 등 국악을 바탕으로 한 곡을 연주해 양국 문화 교류 의미를 더한다.
조수미는 슬랑오르 장애인 복지원에 중증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음악회에는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말레이시아 주요 부처 장관, 외교단 등 9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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