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2일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ETF는 미국과 대만 상장 주식 중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의 설계와 개발에 관련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전 거래일 기준 편입 종목은 마벨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ARM,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시놉시스 등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AI 반도체 강자에 투자해 기존 글로벌 반도체 ETF와 포트폴리오를 독립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기존 AI반도체 시장은 주로 '학습'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가 주도했으나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추론' 단계가 중요해져 AI 맞춤형 반도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투운용은 상장에 맞춰 재단장한 반도체 투자 가이드북도 공개한다. 가이드북엔 신규 상장된 상품 소개와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 등을 담았으며, 22일부터 ACE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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