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더현대 서울에 오는 22일 피어오브갓과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0여개 브랜드를 순차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2021년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매장 개편을 통해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켜 '영앤럭셔리' 백화점 위상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 더현대 서울 오픈 당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다른 유통채널에도 입점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더현대 서울은 K-패션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기 F&B(식음료)를 앞세워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 '오픈 와이와이'와 '산산기어' 등 K-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대거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2층에 이달 초 패션 매장과 카페가 결합한 '아티스트 컴플렉스'를 열었고 연말까지 '스탠드오일'과 '앤니즈' 등 총 10여개의 K-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인다.
또 올 연말까지 '루이비통 멘즈'와 '프라다 멘즈', '막스마라', '일레븐티', '프라다 뷰티'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입점시킨다.
다음 달 14일에는 베이글 전문점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서울 서부 상권 첫 매장을 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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