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에어레인 "친환경 에너지 설루션 선도 기업으로 성장"

입력 2024-10-21 12:57  

[IPO챗] 에어레인 "친환경 에너지 설루션 선도 기업으로 성장"
내달 코스닥 상장 목표…공모액 192억∼222억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에어레인의 하성용 대표는 21일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 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도 기체 분리막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설루션 확대 및 고부가 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2001년 3월에 설립된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의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기체 분리막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중공사 수십만 가닥으로 구성된 모듈에 기체를 통과시켜 분류하고자 하는 고농도의 기체만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에어레인은 바이오 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기체 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에 롯데케미칼[011170], 한라, 포스코, SK 등을 전략적 투자자(SI)로 확보하기도 했다.
에어레인은 이오노머 리사이클과 액화 이산화탄소(LCO2) 판매를 포함한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오노머는 수소 이온을 전달하는 고분자로 수소 연료 전지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재로, 에어레인은 폐이오노머를 회수해 재생 이오노머를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에어레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163억원으로 전년(130억원) 대비 약 26.3% 증가했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65.3%다.
이번 상장에서 에어레인은 12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천∼1만8천500원으로 총 공모액은 192억∼222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천308억∼1천512억원이다.
21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하며 24∼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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