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해양 모빌리티 분야 보안 전문기업 싸이터는 다음 달 1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연례 사이버 보안 심포지엄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 심포지엄은 국제해사기구 회원국 및 해군, 해양 전문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해 해양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최근 기술 동향과 전망을 논의하는 행사다.
국제해사기구는 최근 해양 모빌리티 관제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등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 문제와 복원력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계약되는 선박에 대해서는 사이버 보안 기술 채택이 의무화됐다.
싸이터는 선박 설계-시운전-운항 등 선박 수명 주기의 각 단계에서 필요한 핵심 보안 기술과 상용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현 싸이터 대표는 "국제해사기구 심포지엄 참가가 유엔(UN) 주요 회원국과 해양 학계·산업계에 한국 해양·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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