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섬 지역 학생들에 딥페이크 등 미디어 역기능 교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상시적인 미디어 교육을 받기 어려운 도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섬마을 미디어 교육'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백령도·삽시도 일대에서 딥페이크 예방 교육 및 청소년 진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천 백령도 미디어 교육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전날부터 23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청소년·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교육과 이동형 스튜디오가 탑재된 '미디어 나눔 버스' 등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이다.
국내 최초로 섬 지역 학생들을 찾아 딥페이크 대응과 예방 등 미디어 역기능 교육도 운영한다.
충남 지역에서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보령시 삽시도를 방문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삽시도 미디어 교육은 딥페이크 예방 교육 및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이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과 섬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돗자리 야외 상영회 등으로 구성된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미디어에 소외되는 대상이 없도록 다양한 미디어 취약계층에 미디어 교육과 참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 5월 전남 거문도에서 교육을 지원했으며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제주 지역 미디어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