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공개매수 끝나자 '와르르'…주가 17% 급락(종합)

입력 2024-10-22 15:41  

영풍정밀, 공개매수 끝나자 '와르르'…주가 17%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로 주목받은 영풍정밀[036560]이 공개매수가 끝난 다음 날인 22일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보다 17.51% 하락한 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개매수 마감일인 전날에는 9.71% 급등했는데, 공개매수가 종료되자마자 주가가 미끄러져내린 것이다.
급락은 지난 14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마감된 데 이어 전날 고려아연[010130]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의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종료되며 상황이 일단락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의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왔는데, 제리코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는 549만2천83주가 청약해 목표 물량인 551만2천500주(발행주식총수의 35.0%)를 사실상 모두 채웠다.
이로써 최 회장 측은 영풍정밀 지분 34.9%를 추가로 확보, 영풍정밀 경영권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앞서 지난 14일 종료된 MBK파트너스의 영풍정밀 공개매수에서 청약 주수가 830주에 그치면서 이미 예견된 결과다.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는 MBK가 주당 3만원, 제리코파트너스는 주당 3만5천원이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