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랫동안 혁신 이끌어…내년 CES '기술의 힘' 보여줄 것"

입력 2024-10-22 16:42  

"한국, 오랫동안 혁신 이끌어…내년 CES '기술의 힘' 보여줄 것"
CES 주관사, KES서 소개…키워드는 AI혁명·공동체·장수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브라이언 코미스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수석 디렉터는 22일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대해 "우리가 사는 세상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그려나가는 기술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스키 디렉터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4) 오프닝 연설에서 "KES 2024와 CES 2025에서 기술의 진보를 볼 수 있어 매우 설렌다"며 이같이 밝혔다. .
CTA는 CES의 주관사다.
그는 KES 2024의 혁신을 언급하며 "한국은 오랫동안 혁신 허브로서 반도체, 스마트 홈 기기, TV, 전자 상거래,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분야에서 펼쳐지는 주요 키워드로 AI 혁명, 공동체, 장수(longevity) 등을 꼽고, CES 2025에서 "혁신 기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스키 디렉터는 "2025년에는 기업이 AI 도입을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소비자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따라 AI에 더 많이 노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은 콘텐츠 요약과 전사가 가능해지고, 텔레비전은 시각적 품질이 향상되며, 자동차에 직관적인 음성 비서가 도입된다"면서 "이 업그레이드 사이클은 현대, 삼성, LG를 통해 다가오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또 기술 혁신으로 물리적 공간에 강력한 공동체가 꾸려질 것으로 분석하면서 "강력한 공동체는 연결, 편안함, 콘텐츠와 문화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CES 2025에서 삼성, LG, 파나소닉은 TV를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기에서 지능형 홈커멘트 센터로 전환한다"며 "연결된 기기와 앱이 더욱 효과적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키워드인 장수에 대해서는 "생명공학, 디지털 헬스 및 웰니스 기술이 장수를 목표로 융합되고 있다"며 "기술의 진보로 더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했다.
코미스키 디렉터는 "CES 2025에서 설루션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오늘날의 혁신을 엿볼 기회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write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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