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22일(현지시간) 드론과 포격을 주고받아 양측에서 모두 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에서는 러시아군의 야간 드론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지역 당국자가 전했다.
수미는 우크라이나군 지난 8월초부터 일부 지역을 점령 중인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와 맞닿은 접경지다.
러시아군은 자국 영토에 진입한 우크라이나군의 후방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이 지역을 자주 공습하고 있다.
동부전선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미르노그라드에서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
자포리자주 에네르고다르에서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
에네르고다르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 마을로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밤새 자국 영공에서 러시아군 드론 60대를 탐지해 4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도네츠크주 북동부의 노보사도베 마을을 점령했다고 이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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