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인터뷰 "대선일과 이후에 대해선 다가오는 대로 대응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개표가 완료되기 전에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때 개표 완료 전에 나와 승리를 선언할 경우에 대한 계획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선까지 2주가 남았으며 나는 해야할 일 측면에서 현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선 날과 대선 이후의 날에 대해서는 (그날이) 다가오는 대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자원과 전문지식은 물론 그 문제에 대한 집중력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사람 도널드 트럼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되돌리려고 했고 여전히 국민의 뜻을 부정하고 있으며 폭도를 선동해 미국 의사당을 공격했다"면서 "(의사당 공격으로) 140명의 법 집행 관리들이 공격받았고 일부는 죽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미국 국민은 미국의 미래에 대한 매우 심각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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